제주도 정계를 이끌어나갈 여·야 도당위원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미래통합당은 24일 열리는 도당대회에서 선출될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20일까지 받은 결과 장성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응모했다고 21일 밝혔다. 단독 후보인 만큼 별도의 경선 없이 차후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절차를 마치면 되는 만큼 사실상 확정적이다.

 반대편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 16일 마감된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에서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의 단독 응모해 사실상 확정됐다. 

 송재호 의원과 장성철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다가오는 지방총선거와 대선을 이끌게 될 두 위원장이 어떤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을 이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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