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폭염 대응에 취약한 복지위기가구를 다음달 말까지 집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발굴되는 대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원이 시급한 가구 △전기·에어컨 등 냉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 △행복e음(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고위험 가구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가구 등이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행복e음을 통해 통보된 3324가구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가구에 대해 수시로 조사 중에 있으며 함께 찾고 돕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우리동네 삼춘돌보미) 2377명을 통해 인적안전망을 구축, 위기가구를 보다 선제적·효율적으로 발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리플릿을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 마트, 기관 등에 비치하고 SNS 및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 다양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관심을 갖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발굴된 위기가구는 위기상황에 맞춰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지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대한적십자 희망풍차 등 민간자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및 지속적이 관리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밖에도 주거취약가구에 대해 협의체위원 및 복지통·이장 등으로 구성된 SOS긴급 지원단 운영, 일촌맺기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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