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70대 남성이 양봉작업을 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에 감염됐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환자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환자 A(74·남)는 최근 양봉작업 등 야외활동이 있었으며 지난 18일부터 전신쇠약, 발열과 근육통, 설사 증상이 있었고 20일 병원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여 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4월~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특히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