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 전역에 초속 10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후 3시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와 강풍경보가 발효됐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37분에 윈드시어, 오후 1시에 강풍경보를 발효했으며 24일 오후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풍향 및 풍속 변화에 의한 윈드시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제주도앞바다와 먼바다에도 23일 오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풍이 25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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