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아름다운 밤 축제 ‘서귀포문화재야행’이 다음달 1일 개최된다.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당초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던 서귀포문화재야행을 하나로 통합해 8월1일, 2일 양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서귀진지와 솔동산로, 이중섭거리, 자구리 공원으로 분산, 진행된다. 

1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시간여행의 그날 목사의 꿈’ 주제로 로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오후 7시에는 자구리공원에서 배비장전 마당극 공연, 로드 패션쇼, 모다들엉 놀아봅주 공연 등이 진행된다. 2일 자구리공원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해녀문화재와 할망 비나리 창작 난장 퍼포먼스, 모다들엉 놀아봅주 공연이 이어진다. 

이중섭 거리의 야로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1코스는 이중섭 화백이 걸어갔던 길을 주제로 연극배우 출신들이 이중섭 화백과 부인으로 분하여 솔동산로와 자구리 공원을 돌면서 ‘섶섬이 보이는 풍경’, ‘바닷게와 아이들’등의 그림에 대한 탄생 비화와 그 당시의 삶을 전해주고 2코스는 탐라순력도와 서귀포라는 주제로 역사해설사들이 주도로 진행된다.  

솔동산로에서는 양일간 오후 7시부터 한국예총시니어모델협의회 로드 패션쇼와 촐람생이 놀이터 버스킹이 소규모로 진행된다. 
 
서귀진지에서는 조선시대 당시 진지에서 행했던 군사연무 의식과 탐라순력도등 경관 조형물, 무형문화재 체험 존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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