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하 보증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6월 19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실시해 1만1040건, 2683억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평소대비 약 3배의 보증업무를 처리한 셈이다.

 이러한 보증업무 처리를 위해 재단은 제주도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적극지원 정책에 발맞춰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지원 종합지원 대책’을 道와 함께 수립·시행했다.

 또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도내 금융기관 금융전문가, 道, 군인력 등 총 35명이 추가 투입되어 보증신속심사 TF팀을 구성해 운영했고, 보증적체 해소와 신속보증을 위한 현장실사 조사생략 등 신용조사 및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은행 등 9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 위탁보증을 통하여 보증공급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보증재단은 이러한 특별보증 지원으로 지역 내 생산유발 효과 4851억원, 부가가치 유발 2132억원, 취업유발 6459명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보증수수료 및 대출금리 우대로 약 400억원, 업체당 약 360만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자영업자의 자금난해소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오인택 이사장은 “보증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컨설팅 등 종합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해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모든 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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