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불거진 ‘제주관광공사 차기 사장 내정설’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사전 내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해명자료를 지난 28일 발표했다.

 공사는 우선 “2020년 10월 12일 제4대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방공기업법 제58조에 의거, 사장의 공개모집 등에 대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차기 사장 공개모집 등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임원의 임기만료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 공사에서는 해당 일자의 2개월 이전(2020년 8월 12일)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다음 달 초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현직 사장의 연임 등 재임명에 관한 심의를 투명하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장 후보자 공모시에 전국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재차 전했다.

 끝으로 공사는 “도민사회에서 제기된 ‘제주관광공사 사장 사전 내정설’은 터무니없는 억측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추진될 임원추천위원회의 공평무사한 운영을 통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될 차기 제주관광공사 사장직에 어떤 사람이 앉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