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저녁 제주 해안에서 익수자가 잇달아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8분경 용연구름다리 밑에 사람이 빠져 바다쪽으로 나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구조대가 출동, 익수자를 구조했다. 해경은 익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귀가조치했다.  

비슷한 시각 이호해수욕장에서도 익수자가 발생해 해경이 출동했다. 이날 오후 8시24분경 서쪽 방파제 인근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관이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항포구나 바다에서의 야간 수영은 위험하며 특히 음주 후 수영은 자칫 본인의 생명과도 연결되는 만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