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여객선을 이용해 육지로 무단 이탈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여객선 내 차량 선적 검색이 한층 강화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상 밀입국사범 근절을 위해 연중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성산항과 녹동을 잇는 신규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가 취항함에 따라 여객선 선적 차량을 이용해 육지부로 무단이탈하는 밀입국 사범 단속에 X-ray 검색차량을 투입한다. 또한 위조신분증을 이용해 여객선에 탑승하거나 소형 항·포구에서 어선 또는 레저보트를 이용해 해상 밀입국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시 단속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은 해상 밀입국 사례 발견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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