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이 28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급여 기탁식을 가졌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인사청문회 당시 자신의 월급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급여 기탁식을 가졌다. 

따라서 앞으로 매월 김태엽 시장의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 또한 급여 중 일부는 제주4?3평화재단과 (사)제주올레에도 기탁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앞서 열린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생 마지막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 소통의 노력을 하겠다”며 “2년간 덤으로 주어진 공직생활이라 생각하고 급여를 어려운 이웃과 4?3 전국화를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기탁한 급여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8곳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3곳에 프로그램비 등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주거취약가구 임대료 및 냉방용품 지원, 부모의 심한 장애 등으로 본인적립금 부담이 어려운 디딤씨앗통장 아동 지원 등 필요한 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엽 시장은 “급여 기탁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더욱 관심을 둬 나가고 4.3의 전국화·세계화 및 올레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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