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보완해 ‘도시재생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도시재생사업은 2017년 월평마을, 2018년 대정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돼 민관 협업을 통해 월평마을은 2021년까지, 대정읍은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추진 중이다. 이번에 수립된 ‘서귀포시 도시재생 중장기 추진계획’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모두 10곳에 대해 사업비 88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확보할 계획이며 사업지구 10곳은 기존 공모방식 3곳, 신 재생수단 3곳, 소규모재생사업 4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공모사업은 물론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르면 서귀포시 활성화지역으로 고시된 지역은 서귀포시 원도심, 성산읍, 대정읍 등 3곳이며 지정된 면적은 원도심 1.40㎢, 성산읍 1.07㎢, 대정읍 1.56㎢로 광범위하게 설정돼 있다. 

현재 규정으로는 대정읍의 경우 2018년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일부 지역이 선정돼 2022년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는 중으로 서귀포시 활성화지역의 세분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도시재생 전담조직도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은 활성화계획 수립, 공모, 선정평가, 사업시행 등의 여러 단계를 거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계획 수립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므로 이에 대한 전담조직 인력 확충을 통해 연속적으로 재생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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