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대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지역이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체부)가 추진하는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관광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체부는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점검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의 기획 사업을 포함한 여행업 회복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이 중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대상지에는 제주도도 포함시켜 눈길을 끈다. 문체부는  국내여행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모 기준을 변경해 제주 일정 여행상품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 누리집에서 국내 전 지역 여행 상품을 공모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8대 분야 소비쿠폰 증 하나로서 코로나19 피해·위기업종 회복을 지원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문체부는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점검’을 통해 기존의 관광 사업체 조사에서 파악한 일반적인 경영 상황, 고용 현황뿐만 아니라 전문 조사기관과 협력해 여행 업무별(외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외여행) 세부사항 등을 파악해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여행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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