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제주4·3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에 올 한 해 4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단위로 교원연수를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 36개교 42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연수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90% △만족 8.3% △보통 1.7%가 나왔다. ‘교원연수 유지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 93.6% △필요 4.8% △보통 1.6%의 조사 결과가 나왔고 제주4.3연구소 강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91% △만족 7.8% △보통 1.2%가 나왔다.

연수에 참여한 남광초등학교 교사는 “4.3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 무엇을 교육해야 할지, 제주도민으로서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천중학교 교사는 “4.3에 대한 생생한 연수를 처음 들었으며 사건의 발단부터 시간의 순서대로 4.3의 과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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