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일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을 제출한 후 읍·면·동에서 교통비 지원을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도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 지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동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향후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려면 주소지가 소재한 행정시별 가까운 읍·면·동 어디에서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 교통사고는 감소세(5.0%)지만,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연 평균 29.8%)함에 따라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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