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귀포 먼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이송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경 서귀포 남서방 320㎞해상에서 조업중인 연승어선 A호(29t, 서귀포)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B(33·남)씨의 손이 연승 낚시줄에 감겨 왼쪽 엄지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29일 오후 6시35분경 응급환자 선원 B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운 뒤 응급처치 후 서귀포항으로 이동했다. B씨는 30일 오전 2시경 서귀포항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원에 인계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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