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7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당부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환자 A(61·여)씨는 양봉업에 종사하며 발병 일주일 전 지인의 감귤제초 작업을 도왔다. 이후 발열과, 피로감, 설사, 저혈압 등의 증상으로 병원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였고 7월31일 SFTS검사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4월~11월 사이 주로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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