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장이 3일 오전 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을 방문해 일일 센터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

서귀포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월 1회 5품목의 기부 식품 및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일일 푸드마켓 센터장이 돼 이용자들에게 기부 식품과 생활물품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장바구니를 대신 들어주는 등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평소 매장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불편사항은 없는지 등 이용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부문화 활성화 등 공동체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면서 “기부자에겐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의 나눔의 기쁨을, 이용자에겐 내일의 희망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지역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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