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3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문화도시추진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서귀포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현을생) 회의를 개최하고 문화도시조성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문화공유공간 조성, 마을문화 공간네트워킹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내용공유와 함께 하반기 추진할 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현 상황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추진위원회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 문화 활동 지원과 비대면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서귀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경을 통해 2020년도에 25억원의 예산을 확정지었으며, △5개 분야 △15개 과제 △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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