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직에는 김원준 경찰청 외사국장(55·경대3기)이 내정됐다.

 경찰청이 지난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치안감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청장은 서울 경문고와 경찰대 행정과 3기를 졸업한 뒤 1987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기청 파주경찰서장,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및 외사과장, 경찰정 외사수사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했으며, 2018년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강원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외사국장을 역임한 후 이번 보직 인사에 내정됐다.

 한편 전임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인천지방경찰청장직에 내정됐다.

 경찰청의 이번 인사는 총 24명 규모의 치안감 보직인사가 이뤄졌으며, 역대 세 번째 여성 국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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