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연호 부의장은 안정적인 IB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4일 부의장실에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IB 후보학교로 선정된 표선고등학교의 전현직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동문 등은 표선고가 개교 70주년의 역사동안 상업고 → 농업고 → 상업고 → 종합고 → 상업고 → 일반고 → IB 운영학교로 거의 10년에 한번 꼴로 변화돼 왔다며, IB 교육과정이 정착한 이후에도 과연 지속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도교육청 박희순 정책기획과장은 “지속가능한 IB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향후 의회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역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방안으로는 향후 초,중,고 모두 IB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경우,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근거로 입학전형을 보완해 해결이 가능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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