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오는 7일 서귀포시 성산포항면세점을 재개점,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성산포항과 전라남도 고흥군 녹동항을 잇는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가 지난달 취항함에 따라 면세점 시설공사, 매장 조성 등 제반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달 7일부터 면세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5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재개장에 의미를 두고 성산포항면세점을 매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163.20㎡(49평)로 조성하는 등 이전의 시설(133.44㎡·40평)보다 다소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를 적용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면세상품의 대표 품목인 홍삼, 주류, 담배 등을 중점으로 하되 향수, 패션(가방, 선글라스 등) 제품도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매장을 꾸릴 계획이다.

 아울러, 성산읍 등 지역과 함께 하는 쇼핑 인프라 기능에도 충실함으로써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별도 성산포항면세점의 재개점 기념행사 없이 곧바로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