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이 국고보조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부처 및 지역 의원과의 협의를 예고했다.

 안 시장은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오는 10일 세종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안 시장은 지방세수의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제주도가 계획 중인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고절충 대상 사업은 △주거지주차장 복층화사업(211억)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96억) △금악지구배수개선사업(68억) △어촌뉴딜300사업(140억)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건립사업(15억) 등 530억 규모이며, 협의를 위해 기재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5개 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일에는 시청에서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서는 △도두사수항 정비사업(10억)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120억)  △제주보육원 개축공사(25억)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40억) 등 총 195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 시급성을 건의하고, △짚 라인 등 레저스포츠 시설 허가관리를 위한 법령 제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시는 “지역출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 노력으로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