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0년 태흥2리·신천항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의 기본계획 수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해 어촌지역 주민이 과반으로 구성된 어촌·어항재생지역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전문공공기관, 관련 전문가가 협심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예래동 하예항을 시작으로, 올해 남원읍 태흥2리항과 성산읍 신천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한국어촌어항공단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어촌·어항재생사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기본계획보고서를 토대로 기본계획심의위원회의 검토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서귀포시는 8월 중 기본계획 심의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태흥2리항은 ‘당일바리 명품 옥돔마을’을 테마로 △당일바리 옥돔어항 기능 강화 및 리모델링 △옥돔명품관 △옥돔역 △옥돔파크 조성 등 99억3700만 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

 신천항은 ‘해녀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바다목장 벽화마을’을 테마로 △신천항 정비 △해산물마켓 조성 △바당 문화예술 체험센터 조성 △어촌스토리 문화광장 조성 등 99억3600만 원의 투자계획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어촌의 소득수준 향상과 기초생활기반 확충 등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성공 사업이 되도록 다방면의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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