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는 국가 암 검진사업을 통해 암으로 진단 받은 지역주민에게 건강보험료 납부기준에 따라 암치료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암 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해당되며 작년 7월부터 추가로 폐암검진이 도입되면서 6대 암 검진을 실시하게 됐다. 

 암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은 만 2년 이내에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고 하위 50%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내시는 분이나  의료급여수급자에 해당되시는 분에게 지원되나, 일반진료로 암이 발견될 때는 암 의료비가 지원 되지 않는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2019~2020년 현재 암환자 103명(건강보험 43명, 의료급여 30명,폐암 23명, 소아암 7명)에게 1억2500만원 의료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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