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시설채소 재배 4농가에 ‘고온기 시설채소 안정생산 기술’ 시범사업을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온기 시설채소 생리장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 내 온도저감 기술 보급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보급되는 포그 냉방시스템은 액체상태인 물이 기화될 때 열을 흡수하여 주변 기온을 하강시키는 원리를 활용한 장치로 고온기 시설 내에 사용하여 주간 온도 평균 5.1℃ 낮아져 시설딸기 재배 시 개화 7일, 수확 10일 앞당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설 내 습도 28% 상승으로 고온기에도 적정온도 조절이 가능해져 수량 증대와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이 14%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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