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고 절충을 논의하고자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김태엽 시장은 이날 안전총괄과장(한용식) 등과 함께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5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 사업 등을 설명하고 총 6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주요 절충 대상사업으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68억 원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80억 원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 100억 원 △신효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0억 원 △우수저류시설사업 130억 원 △어촌뉴딜300 사업 150억 원 등 650억 원 규모다.

 김 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남원·오조리 등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비롯해 신효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그리고 동홍동과 남원1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강정, 위미 지구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해양수산부를 방문해서는 서귀포시가 중점 추진 중인 2020년 ‘어촌뉴딜 300’ 사업의 조속한 사업 시행을 위해 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방문단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에 필요한 160억 원 중 8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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