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공한지, 올레길, 야산 등 취약지역에 방치된 폐기물을 오는 9월 까지 정비해 나갈 계획라고 17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7월 방치폐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4개소에서 788t을 파악했다. 이에 시는 오는 9월까지 2억8600만원을 투입해 방치폐기물 집중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방치폐기물은 환경오염은 물론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어 방치된 폐기물 집중수거 등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방치된 폐기물 처리와 함께 불법 투기자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2019년 공한지 등에 방치된 폐기물 1125t을 수거해 처리했고, 2020년 상반기에도 544t을 수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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