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결과 ‘엘티카지노’가 적합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경제단체들은 환영 의사를 표했다. 도내 경기가 심각한 수준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롯데관광개발의 순조로운 영업 개시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등 도내 경제단체들은 지난 17일 환경영향평가 적합 판정을 환영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LT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서’심의위원회에서‘적합’판정내린 결정에 대해 존중하며 환영한다”며 “이번 결과는 지역경기 침체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세원확보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번 결정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상생의지 실천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데 최우선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종결정까지 남아있는 도의회의 의견청취와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에 대해서도 투자 유치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차원에서 절차를 준수하며 차질없이 진행되길 당부한다”며 향후 진행 절차에도 도정과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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