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들이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고,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등을 집중 홍보·지도하는 등 가축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주로 폭염에 취약한 가축은 젖소, 돼지, 닭 등 가금류로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증체율, 산유량, 산란율 저하, 육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정 사육밀도 유지, 그늘막(차광막)설치, 환기 및 안개분무 가동, 축사 지붕에 물 뿌려주기, 쿨링패드 가동을 통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저하시켜야 한다.

 또한, 여름철 질병 예방을 위하여 농장 안과 밖 정기적 소독실시, 방역프로그램에 따른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을 위하여 제주시에서는 지난 6월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상황실을 운영하여 오고 있으며, 선제적 대응으로 장마로 인한 축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최종적인 폭염종료 까지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폭염 위험정보 신속 전파 및 가축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 등으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축산농가에서는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을 숙지하여 농장  관리를 철저히 이행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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