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제주도민행동본부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자치경찰 폐지는 지방자치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어긋나고 도민에게 박탈감을 안겨주고 지방자치분권 노력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결정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정부와 국회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의 의견이 반영된 법률안 제정 △경찰법·경찰공무원법 개정안에 제주자치경찰 존치 특례 조항 삽입 △제주자치경찰에 대한 사무와 인력 지원 특례조항 신설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제주도자치분권협의회(위원장 김진호), 주민자치위원회 제주도협의회(회장 임성우), 바르게살기 제주도협의회(회장 양방규), 새마을지도자 제주도협의회(회장 강창주), 새마을지도자 제주도부녀회(회장 김정임) 등이 참여했다.
허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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