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 후반기 업무 연속성과 도정 안정을 위해 19일자로 총 638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방점을 두고 보인사를 최소화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이후 사회 변화의 신속한 대응,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나갈 인력배치에 중점을 두고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승진 171명, 전보 및 신규임용 362명, 행정시 교류 105명 등 총 638명 규모다.
제주도는 4급 과장직위에 여성공무원3명 승진·2명 직무대리 발령하고, 주무과장(기존 1명 → 3명) 및 주무팀장 등 주요보직에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직렬과 소수직렬에 승진기회를 부여해 소외받는 직원이 없도록 균형 인사에도 중점을 뒀다.
5급에서 4급 승진인 경우 지금까지 승진기회가 별로 없어 소외를 받았던 공업(전기·기계·화공) 직렬에서 각 1명씩 승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가 폭주한 간호·보건직렬과 고용유지지원금 담당자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전체 승진인원 171명중 행정직렬 76명·기술직렬 95명으
로, 기술직렬이 행정직렬보다 11.2% 높은 승진률을 보였다.
송종식 도 총무과장은 “베이비부머세대가 대거 공직을 떠나면서 업무공백우려도 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청렴도 등 내부모니터링 결과 등을 반영했다”며 “본청 국장 보직에는 최소 1년 이상근무할 인력을 배치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인사도 병행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 불편 해소와 미래 제주발전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은 우대하고, 민원 해결에 소극적이거나 업무 태만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인사를 통해 올바른 공직자상을확립 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발령 명단 : http://www.jeju.go.kr/files/convert/202008/fd1514a9-34f9-400d-9f89-05d4e90af442.xls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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