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안동우 시장 주재 긴급상황판단회의 개최 및 피해 최소화 당부

제주시에서는 제8호 태풍바비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24일 오전 9시 안동우 시장 주재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부서별 태풍대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하였다. 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재해취약지 등 주요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 및 수방장비를 활용한 침수피해 대비, 하천변 주차장 점검 및 사전통제 안내 등 홍보 강화, 각종 시설물(옥외광고물, 공사현장 자재, 타워크레인 등) 안전조치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바비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25일 밤부터 제8호 태풍바비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24()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태풍 특보 발효 시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여 공무원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각 시설물 관리부서 및 읍면동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고물․입간판․공사장 자재 등 결박 및 공사현장 울타리 시설이 무너지지 않도록 자생단체화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고, 물놀이지역 이용제한과 농작물 시설물 피해예방, 항 포구 선박 피항 및 결박, 수산시설물에 대한 예방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였. 특히, 해안가 저지대 및 해안변의 예찰을 철저하게 하여 위험지역에 대한 신속한 출입통제로 시민 및 관광객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 합동으로 우수관 집수구 정비 등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도록 했다.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김태엽 시장은 8호 태풍「바비」가 우리시에 강한 세력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긴장감을 놓지 말고, 예찰 점검을 강화 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농촌진흥청, 농작물‧시설물 피해 예방관리 철저

- 수확 다다른 작물 미리 거두고 시설하우스는 보수‧고정 작업 해야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26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작물 침수, 과수 낙과, 시설하우스 파손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과수) 복숭아, 사과, 배 등 미리 수확이 가능한 과실은 태풍이 오기 수확을 마치고, 수확이 어려울 경우 나뭇가지를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해 쓰러짐과 떨어짐 피해를 줄여야 한다.

- 바람을 막아주는 시설인 방풍망을 설치한 과수원은 찢어진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보수‧정비한다.

() 조생종 등 수확기에 있는 벼는 태풍 전에 미리 수확 하고, 논두렁과 제방이 붕괴되지 않도록 다시 점검한다.

(밭작물) 논콩, 고추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고추, 참깨는 개별지주를 보강하여 쓰러짐을 방지한다.

(시설하우스) 비닐온실은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찢어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리 보수한다.

- 특히, 갑자기 많은 비로 작물이 자라는 내부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시설하우스 주변 물길을 반드시 정비한다.

(인삼) 해가림 시설 구간마다 버팀목과 방풍망을 설치하고, 피복 자재를 팽팽하게 당겨 빗물이 새는 것을 막아야 하며,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물길)를 반드시 정비한다.

(축사) 노후화된 축사는 붕괴 위험이 높으므로 축대를 보수하고 축사 주변 배수로를 살핀다. 특히, 축사 내 전기시설을 점검해 강한 바람이나 비로 누전이 되어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농기계) 사용 중인 농기계는 통풍이 잘 되고 침수 위험이 없는 곳에 덮개를 씌워 보관 한다.

(농업인 안전)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물꼬 점검이나 농작업 등 야외작업을 하지 말고, 거주 중인 주택 주변에 산사태 가능성을 살피고 위험할 경우 미리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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