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나라를 잃은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도내 관공서, 공공기관, 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경술국치일인 오는 29일 조기(弔旗) 게양을 당부했다.

조기 달기는 지난 20144월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 등 국기의 조기게양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게양 시간은 관공서·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조기 게양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취지라며 조기 게양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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