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작가들의 시를 활용하여 버스정류장을 감성소통의 장으로 탈바꿈 -

인문학 버스승차대

 

제주시에서는 지역작가들의 시를 담은 '시와 함께하는 인문학 버스정류장'을 동·서광로 30개소 버스승차대 전면에 설치했다.

인문학 버스승차대는 제주의 문화, 역사 및 자연, 가족이야기, 일상이야기 등 제주만의 분위기와 잘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글귀가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올해 상반기, 지역작가들의 시 공모를 통해 30점을 선정하여 동·서광로 버스정류장에 게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제주시는 버스정류장을 막연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가 아닌 제주만의 분위기를 담은 감성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켰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쉼 없이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동안 시를 읽으며 소소한 행복과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인문학 버스승차대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인문학 버스승차대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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