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11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21억원 증가한 예산 규모를 확정하고 이 중 축구공원 조성사업 11억원, 전천후 게이트볼 조성사업 20억원, 전천후 테니스장 시설공사 17억원 등에 집중 할 방침이다.

또한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 확보사업 7억원을 비롯해 체육시설 용지 확보 12억원, 소규모 체육시설 정비 및 확충 2억원, 각종 체육시설 유지관리 3억원 등으로 '스포츠 메카'의 입지를 굳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제9회 세계게이트볼선수권대회를 포함한 12개 국제단위 스포츠대회에 5억원을 들이고 제54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등 29개 전국단위대회에 1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관련 서귀포시는 올 한해 전국. 국제 스포츠대회 참가자를 연 18만명으로 예상하고 지역 경제파급효과도 3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4계절 전지훈련 추진으로 올해 15개 종목 1100여팀, 2만7000여명 170여억원의 수요창출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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