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사업체 총 652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특별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별 합동 현장 지도점검은 지난달 24일부터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관광사업체의 방역지침 준수 및 자율방역 활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실태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보건소 핫라인 가동 여부 사업체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처 매뉴얼 비치 여부 방문자 이동 동선 확보 여부 파티영업 등 집합행위 금지 이행 등이다.

제주도는 관광사업체의 자체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필요성 및 실천 행동요령, 업종별 실천 지침 등도 안내했다.

현장 지도점검 결과 도내 관광사업체들은 방역당국의 방역지침과 자체 방역체계를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업체가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고 매일 객실 및 사업장의 방역과 환기를 실시하고 있다. 2회 로비와 복도 등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재웅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자체 방역활동은 기본이라며 방역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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