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및 예산 편성과 관련, ‘온라인 도민투표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과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의 직접참여 기회를 넓혀, 도민 체감형 사업이 선정·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도민투표는 도 홈페이지에 구현된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 사업투표(http://www.jeju.go.kr/jejujumin/request/vote.htm)’를 통해 진행되며,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도 홈페이지 >소통/참여 >도민참여/제안 >주민참여예산 공모제안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사업공모 >사업투표
주민참여예산 전용홈페이지에는 총 127건의 주민참여사업이 올라와 있으며, 이들 사업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와 행정시 지역회의조정협의회를 거친 사업들이다.
도민이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10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으며, 지역별 균형배분을 위해 행정시별로 최소 3개 이상 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9월 3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는 온라인 도민투표 점수(30%)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점수(70%)를 합산해 최종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며,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총 90억 원 이내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직접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온라인 도민투표를 도입해 올해 처음 실시하게 됐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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