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제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주책방예술제 책섬[썸:]이 지난 7~8월 두 달 간 제주시 전 지역에서 마무리되었다. 이에 제주시 문화도시센터는 책섬[썸:] 성과 공유 및 향후 과제 정리를 위한 화상 회의를 6일(일)과 8일(화) 두 차례에 나눠 개최했다. 
제주시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5월 시민 주도의 책섬[썸:]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공모에 참여한 18개 동네책방을 중심으로 탄탄한 기획력과 질 높은 행사를 진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었다.  2개월 간 진행해 온 책섬[썸:] 행사는 주민공동체와의 협력, 저자 초대와 독자 모임, 지역 예술가 참여 등 크게 세부분에서 다양한 기획으로 시민의 관심을 끌어냈다.  
책섬[썸:] 기간동안 책방은 독자들이 참여하는 토론 모임, 책 관련 전시, 클래식 공연, 동화책과 연결한 연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책방의 고유한 기능 외에도 책방이 위치한 마을 내에서 문화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는 어려운 시기에 안전관리기준에 부합하여 소규모로 작은 공연들을 이어나간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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