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소과 피해 방지를 위해 곡간형 타이벡 스크린보급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소과 피해는 강한 일사로 인해 과실의 표면온도가 40~45에서 3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생한다. 8월부터 9월 사이 흐린 날이 지속되거나 비가 내린 직후 31이상의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집중 피해로 이어진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만감류 일소과 피해를 방지하고 품질향상,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도내 시설하우스 11개소에 총 사업비 28,800만 원을 투입해 곡간형 타이벡 스크린을 보급해왔다.

표선면 지역 만감류 일소피해 달관 조사(’20. 8. 27.)결과, 올해 곡간형 타이벡 스크린을 설치한 천혜향 하우스(5개소)의 피해는 평균 1% 이내에 그친데 반해 곡간형 타이벡 스크린을 설치하지 않은 일반 천혜향 하우스는 평균 7% 내외의 피해를 입었고 심한 경우에는 15% 이내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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