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약자 주거비 지원 등 도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주거복지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주택시장 안정과 제주형 주거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민선7기 공약으로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목표로 내세우고, 현재 5,523세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제주도는 신규부지 매입 등 총 1,517세대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공원 공공지원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도 올해 지구지정 고시 계획으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체 가구의 44.9%인 10만 7,969가구가 무주택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공임대주택 공급 필요성에 공감하고, 39세 이하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과 월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역별, 세대별, 계층별로 임대차보증금 지원 등 도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시행 중이다.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임대·행복주택 입주자에게 표준임대차보증금의 50%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소득·거주형태·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비, 혼인 및 자녀출산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에 주택전세자금(대출잔액 기준) 대출이율의 1.5%(최대 9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대출이자 3.5%(도민 0.5%부담)를 최장 4년까지 보전해주는 주택 연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등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계층에 맞는 주거복지 지원 사업 상담 및 정보 제공, 관련기관ㆍ단체와의 연계 등을 원스톱 안내해 주는 주거복지센터(제주시, 서귀포시 각 1개소)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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