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9월 21일(월)부터 10월 11일(일)까지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를 2/3로 완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서 나타나는 교육격차와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원을 집중한다.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방역과 예방을 철저히 하고 도외 방문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가정 학습 등이 이뤄지도록 해 안전을 확보한다. 확진자 발생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9월 17일(목)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를 2/3로 완화한다. 
또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중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는 전체 등교 및 밀집도 2/3 조치를 할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 원칙을 이어간다. 유치원은 기존 방안을 유지한다.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원격수업 중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한다. 조‧종례 때에는 △출결 및 건강상태 확인 △당일 원격수업 내용 개요 등을 주제로 소통하도록 한다. 
기초학력 집중 지원 등 학력 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 실시한다. 
△스마트 기기 학생 대여 △학생 및 교원용 노트북 확대 지원 △취약계층 학생 통신비 지원 등을 통해 원격수업 지원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기초학력 집중 지원을 위해 △학습역량 신장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초‧기본학력 및 자기주도학습력 신장력 신장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자발적인 거리두기’가 최고의 방역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개월도 남지 않았다”라며 “수험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벌초와 추석 연휴에는 이동을 자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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