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생활SOC 사업 선정
국비 96억 지원…2023년 완공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시는 18일 지난 4월 공모사업을 신청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개최된 ‘제7차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회’에서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이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96억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29개 시·군·구가 사업을 신청했다. 제주시민회관은 최종 선정된 149개 사업 중 두 번째로 국비 지원규모가 크다.
제주시민회관은 2018년도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수행을 시작으로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비확보를 위하여 지난 4월 공모했다.
시는 현재 시민회관 부지에 연면적 1만1030㎡, 지상 9층 규모의 ‘공공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 시설을 복합화한 건축물을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제주시민회관을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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