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계층을 위한 실버노인요양시설이 도내 처음으로 북제주군에 개원했다.
19일 북군에 따르면 387평 지상 3층 건물에 입소정원 50명인 '주사랑요양원'이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지도원 등 노인들을 위한 전문 인력을 갖추고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아닌 저소득계층의 노인들이 입소할 수 있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소외계층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시설의 입소대상은 1인당 월평균 소득액 83만5000원 이하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자로서 노인성질환 등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한편 북군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대비 14.2%인 1만4583명으로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무료요양시설 2개소, 무료전문요양시설 1개소, 유료요양시설 1개소, 실버요양시설 2개소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