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생활 SOC 복합사업 선정 
국비 49억 확보…내후년 완공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사업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7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개최된 ‘제7차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생활SOC) 정책협의’ 결과, ‘서귀포 시민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사업’이 내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49억원(총사업비 30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생활SOC를 확충하기 위해 2019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2)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신청한 전국 12개 시·군·구 사업 중 149개가 선정됐다.
시는 서귀포시민회관이 1972년 9월 준공돼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체육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나 안전문제 등으로 철거가 예정됨에 따라 대안시설을 검토했다.
시는 ‘서귀포 시민문화·체육 복합센터 건립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국비확보를 위해 지난 4월 해당 사업에 공모했다.
시는 현재 동홍동 396-1번지 일원에 연면적 6,600㎡, 지상 4층 규모의 ‘공연장, 전시실, 강의실, 수영장, 다목적 강당, 체력 단련실’을 포함한 복합 센터를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공간 및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복합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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