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금리 인하 방안 마련 주문
0% 시대 금융기관 고통분담 필요

자금사정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의회 현길호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22일 열린 제387회 임시회 제4차 회의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현 위원장에 따르면 중소기업 육성기금 수요자 부담 금리는 1.4%(보증서기준), 1.7%(부동산기준), 2.1%(신용기준) 수준으로 농어촌진흥기금 수요자 부담 금리 0.7%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현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중소기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이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시 수요자 부담 금리 인하를 위한 이차보전 재원이 부족하다면 제주도에서 금융기관과 대출금리 협약 시 적정 이자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 0% 시대에 금융기관에서 고통분담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협약 추진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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