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 추진”

 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경영안정지원자금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총 2만181건·8,742억 원에 대한 융자 추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도·소매업 6,569건·3.560억 원 △일반음식점업 5,238건·1,344억 원 △전문건설업 1,426건·504억 원, △제조업 1,153건·1,259억 원 등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8,837건·4,501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경영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안정자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9월10일 제주도의회와의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수요자 부담금리 인하 추진 등 도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협의한 바 있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융자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