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허가·카지노 이전 허가 남아
빠르면 올해 11월 말 그랜드 오픈

  제주시 신제주 드림타워를 건설중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 본사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향토기업임을 선언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회사 본점을 제주시 노연로 12(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옮기는 정관변경을 확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곧바로 법원에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직후부터 자리잡은 광화문 사거리를 50년만에 떠나 제주로 옮겨오게 된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도 핵심 관광명소로 조성되는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를 통해 관광대국 위상을 높이겠다”며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 등 약속을 실천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본사 이전 문제를 마무리함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오픈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 공정률은 99.9%로 이달 안에 준공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호텔등급 결정이 이뤄지면 카지노 이전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드림타워의 화룡정점인 카지노 확장 이전과 관련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도가 진행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에서 카지노 이전 적합판정을 받았다.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에 투자한 사업비는 1조6천억 원으로, 순수 국내 자본이 지금까지 제주도에 투자한 가장 많은 금액이다.
 또한 신규 채용인원 또한 3100명으로 제주 취업 사상 단일기업으로 가장 많은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 중 80%는 도민으로 채용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의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져 기존 고층 건물인 롯데시티호텔제주 89m보다 2배 가량 높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올스위트 객실과 14개 레스토랑, 8층 풀데크, 38층 스카이데크,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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