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박재성 실장 초청 주제 강연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하는 ‘제111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24일 제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강좌로 오픈했다.
 이번 제111차 포럼에는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창업벤처연구실장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을 주제로 코로나19 전후로 변화 될 경영환경과 앞으로 제주 중소기업이 대응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이 이뤄졌다.
 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 위기는 지난 몇 년 간  1~2%대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등 회복하지 못하고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경쟁력과 생산성 저하가 지속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떨어진 산업을 원활히 재편해야 하지만, 경직된 노동시장으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고령인구 증가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에 직면해 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가 줄고 있지 않으며,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기 힘든 기업이 늘고 있고, 생계형 하청의 비중이 큰 산업구조의 취약성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반면 규제환경, 교육, 투자, 지식확산 등과 관련된 혁신 토양은 아직 부실하다.”고 진단하였다.
 이어 박 실장은 “제주도는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은 반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의 의존도가 커, 코로나19로 특히 지역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제주 역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주문하였다.
 박재성 실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일경제TV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중소기업연구원 창업벤처연구실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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