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부터 동ㆍ서부지역 정기순회하며 '사랑 전파'

'사랑실은 미용봉사활동'이 설밑 남군을 훈훈하게 했다.

결식우려아동을 비롯해 거동불편자, 80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미용봉사활동에 나선 대한미용사회남제주군지부(지부장 최길복)는 지난 20일부터 이달말까지 '설 맞이 성수기'를 무릅쓰고 관내 불우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관내 아동급식 대상자 중 결식우려 아동 117명에게 하루 세끼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천사의 집 아동 70명을 포함 187명에게 무료 미용봉사활동에 나섰다.

또한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서비스를 펼쳐 주민들의 칭찬을 듣고 있다.

미용사회 남군지부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장에 대해 가정방문을 통해 머리를 단장해 주는 동시에 혼자사는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남군 관내 미용인들은 지난해 성산읍 소재 남제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 자원봉사를 신청, 미용봉사. 이동목욕. 가정봉사 등을 펼쳤다.

이용사회 남군지부회원들과 함께 어우러진 미용사회의 봉사활동은 음식업 남군지부의 감사의 식사제공 운동과 더불어 '사랑의 효 나눔운동'으로 자리잡고 있어 관내 주민은 물론 도민 전체 사회에 귀감이 된다는 평가다.

한편 올 1월 현재 85개소 미용실을 둔 대한 미용사회남군지부는 1994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동. 서부 지역을 순회하며 천사의집. 경로당. 노인종합복지회관 등 취약시설을 찾아 미용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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