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교차로 5개소 도로교통시설 개선
교통사고 감소,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제주특별자치도가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지방도 읍면지역 교차로 5개 지점에 도로구조 및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 조천읍 함덕교차로, 구좌읍 종달교차로, 애월읍 수산교차로에 과속단속장비가 설치됐다.
 또 서귀포시 대정읍 인향동 교차로에는 신호교차로가, 남원읍 대성동 교차로에는 교통안전시설물이 정비됐다.
제주도는 지방경찰청,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도로구조의 불합리성과 교통운영체계상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교통 환경 개선을 진행해왔다.
 제주도는 실시설계와 유관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신호·과속단속장비 설치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을 진행해왔다. 사업비는 11억 원이 들었다.
공사 완료 후에는 향후 2년간 사고 현황을 토대로 도로교통공단에서 효과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고윤권도시건설국장은 “이번 도로개선으로 불합리한 교차로의 교통안전을 저해시킨 도로환경 등 교통운영체계가 크게 개선돼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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